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믿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무시할 수도 없다.
두달여 동안, 잠자리에 들기 전 함께 했던 책을 놓기란 쉽지 않았지만.
읽는 내내 많은 의문과 많은 고민, 그리고 많은 걸 얻어
마음만은 훈훈하다.
내가 고등학교때 물리반 반장이였다고 하면 믿을까?
정말 가고 싶었던 학과는 화학이 아닌 물리학과였다고 하면 웃을까?
무언가를 다시 알고 싶은 느낌.
무언가에 다시 집중하고 싶은 느낌.
알아야 할 것들이 산처럼 쌓여만 간다. 200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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