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 & Free (러브 앤 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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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작가(아유무)의 이력은 통통튀는 요술볼같다. 세상은 이렇게 살아가는 거야 라고 보여주듯이, 인생을 시위하는 아유무의 현란한 인생 이정표가 대단히 흥미롭게 느껴진다. 이 책은 26살에 사야카와 결혼해 돈이 떨어질때까지 2년간 세계여행을 갔다오고 난후, 쓰여진 것으로 일본에서 대단한 화재를 몰고 왔다고 한다. 이 책의 제목 LOVE & FREE 는.. 아마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때 아유무의 인생에 대해 함축적인 컨셉을 나타낸것 같다.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매번 흑백 사진이 나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평범한 일상과 스냅사진이었지만, 콘트라스트가 불분명한 노인과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슬럼가 구석에서 험악한 얼굴의 동네 청년들과 부딪쳤을때 기타를 뜯으며 신나게 노래를 불렀더니, 갑자기 싱글거리는 그들.. 이거..세계여행 할라면 기타 좀 배워야겠네~ 주름살이 가득한 노인의 담배태우는 모습에서 그가 묻는다..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다면 여행을 하지 마라.. 난 이 물음에 대답을 할수 없었다.. 지금이라도 당장 직장을 때려치우고 여행에 나서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졌다. 인도 캘거다에서 죽음과 마주친 할머니와 어린아이의 고통.. 경험하지 못한 그들의 일상사를 책을 통해 알면서도 나는 무심하게 페이지를 넘겨버린다. 몽골에서의 초원방분이란 화려한 오르가슴을 체험한 아유무가 부럽다. 인상깊은 말.. 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언제나 컴퓨터 앞이 아니라 새파란 하늘 아래였다. 이 책은 페이지 표시가 없다. 한 페이지가 모두 사진으로 또는 한줄로 아유무의 여행 체험담을 대신한다. 한 줄의 짧은 글귀가 오래동안 내 마음을 사로 잡는다. 인간의 능력이 중요시되고, 이기는 것이 미덕인 이 현실에서 아유무는 적당한 타협을 한다. 이 책을 읽기전에 나는 김영갑님의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와 박완서님의 '잃어버린 여행가방'을 보았다. 인도 캘커타에서 똑같은 장소에서 못볼것을 봤다고 토로한 박완서님이나 슬픈미소를 보낸 아유무에게서 내 모습을 발견한다. 오로지 사진만을 추구한 기인, 김영갑님과 같은 수렵생활을 견딜 자신이 없기에 LOVE&FREE.. 현실과 적절하게 타협하며 살아가야 할 방법을 제시하는것 같다.. 나의 길.. 한평생 쫓는 테마는 무엇일까.. 책을 내려놓고 오래전에 끊은 담배 한모금 피우고 싶은 하루다. 2006-11-27 (0) |




( 3.7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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