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드보일드 하드 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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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샘 생각도, 희망도 기적도 없이 언니가 이세상을 떠나려 하고있다. 의식도 없이, 몸은 따뜻하고 모두에게 시간을 주고. 그 시간속에서 나는 조그맣게 웃었다. 거기에는 영원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고, 그안에는 언니가 분명 존재하고 있었다. 뇌와 몸이 따로 몸이 따로따로 죽는날이 온다는것을 옛날사람들은 상상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이미 죽은 본인의 문제가 아니라 주위사람들이 평소에는 생각지 못했던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신성한 시간이었다. 견딜 수 없음에 잠길수록, 신성함이 훼손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조그만 희미한 틈새에 생긴 예쁜 시간이야말로 내게는 기적처럼 여겨졌다. 견딜 수 없음도, 눈물도 사라지고, 이 우주의 위대한 움직임이 다시금 내 눈 속에 비치는 우연한 순간, 나는 언니의 혼을 느낀다. 바나나를 알게된건 윤진의 책을보고서 사람이름이 바나나냐며 엄청 웃었던기억이; 도서관에가서 무엇을 빌려볼까 고민하다가 바나나가 생각나서 검색했더니 인기잇는 분이신지 남아 있는 책이 몇권없더라는. 그래서 요책을 가져왔다 얇은 책이라서 자기전에 홀라당 다 읽어버렸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후의 얘기들. 내가 보기엔 바나나씨는 하나하나 묘사? 암튼 하나하나 써내려 가는 문장, 단어 하나하나가 참으로 예쁘다고 느껴진다. 특히나,요문장. '자기가 가녀린 작은새가 되어 둥지속에서 하늘을 보는듯한 감각이었다.' 아름다운 문장 이븐문장이 아닌가 ㅠㅠ 나의 생각이지만 크큭. 바나나씨에게도 빠져들것같은 예감 :) 2008-01-24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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