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반양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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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 항상 신뢰를 주는 것들이 있다. 소위 말해서 이름값을 하는 것들인데, 앨빈 토플러도 이러한 부류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이전의 그의 저작물들(아쉽게도 아직 접해보지 못하였다)을 통해서 그는 남들보다 한발짝 앞서가는 사고를 보여주었고, 오늘 날 세상의 많은 부분에서 그의 예측이 현실화 된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은 그가 결코 헛소리나 나불대고 다니는 몽상가는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부의 미래에서 역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사고를 훨씬 뛰어넘는 탁월한 통찰력을 얻고자 했다면, 그것은 조금 지나친 기대가 아닌가 싶다. 대부분 글의 전개는 그가 지금까지 접해왔던 수 많은 매체를 통한 정보들을 기초로 해서 미래에 대한 모습을 예견하는데, 이것에서 점쟁이들의 확신에 찬 어조를 기대하기란 불가능하다. 물론 바쁜 현대인들에게 현재까지의 상황을 각인시켜주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아가는 역할 정도는 충분히 해주고 있지만, 흔히들 기대하는, 더구나 나처럼 앨빈 토플러의 기존 저서들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이 막연히 생각하는 그런 예언들을 발견할 수는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지나치게 많은 자료에 근거를 해서 쓴 그의 글은 비록 부인과의 탁월한 팀웍(?)에 의해서 저술하였다고는 하나, 방대한 책의 분량과 맞물리며 지적 탐구욕구를 끌어들이기 보다는 '이 유명한 책 끝까지 한번 다 읽어보자.'라는 오기를 부리게끔 만들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는 말은 앨빈 토플러에게 있어서도 예외가 아니란 말인가? 문제는 지나치게 컸던 나의 기대??? 혹은 부족한 책의 내용?? 주의 사람에게 이 책이 작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을 들었다. 그러고 보면 문제는 분명한 거 아닌가? 2006-11-3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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